(redz) <디스 민즈 워> 톰 하디 멋있다. 끝. 영화

(사진출처 www.cine21.com)


피사체로는 그저 그렇지만 일단 여러 컷이 붙고, 활동사진이 돌기 시작하면 멋있어지는 인간들이 있다. 배우 체질인 인간들. 톰 하디도 그 중 하나다. 괜찮은 매력남이지만 개성도 아우라도 부족한 크리스 파인과의 대결에서 압승.

영국인이라 그런지, 굉장히 쿨하다. 특히 마취총으로 크리스 파인을 기절시키는 신의 별것아닌 코미디를 빵 터지게 살리는 연기에 감탄했다. 서바이벌 게임장에서 죽자사자 달리는 모습도.

다음 배트맨에서 베인으로 나온다던데, 쭉 이어 온 무거운 필모도 좋지만 이런 가벼운 영화에서도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. 근데 한국 사람 중에 표정이나 느낌이 진짜 똑같은 남자가 있는 것 같은데, 누군지 또렷하게 생각나질 않는다. 진구를 많이 닮았지만 지금 내가 생각하는 인물이 진구는 아닌 것 같은데...

톰 하디 외에는 별로 높이 살 부분이 없는 영화였다. 괜찮은 설정과 나쁘지 않은 액션,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코미디, 딱히 쳐지지 않는 전개 속도의 나쁘지 않은 팝콘 무비. 단 리즈 위더스푼이 두 남자의 구애를 받는다는 설정은 억지스럽다. 아주머니... 용감하게 도전하신 건 좋은데 더 어울리는 배역을 찾아보심이...

★★☆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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